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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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전비연

Subject		덤프연대, 한밭아스콘 동지들의 투쟁이야기1

작년 12월 덤프연대 총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11명의 한밭아스콘 조합원들이 해고되었다. 이에 한밭아스콘 조합원들은 부당해고 분쇄, 원직복직 쟁취를 내걸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90일 넘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밭아스콘 조합원들은 끊임없이 자본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자본은 일체 대화에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3월 14일 300여명의 덤프연대 동지들과 집중투쟁을 전개했고, 3일 후인 17일 대화에 나오겠다고 하고선 당일이 되었을 때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덤프연대 동지들을 기만했다. 이에 지난 3월 28일 1000여명이 넘는 덤프연대 동지들이 집중투쟁을 전개했고 현장은 아예 멈춘 상태다.

한밭 아스콘 인근에 아스콘 사업장이 8군데 있는데 주변 아스콘 자본들이 한밭자본을 지원하며 일명 “꿩 먹고 알 먹기”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밭 아스콘에서 노동조합이 승리하면 자신들에게도 영향이 미칠까봐 “한밭 아스콘 자본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지원을 하는가하면, 자본가답게 한밭 아스콘이 고사하더라도 경쟁에서 살아남아 초과이윤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자본가들이 똘똘 뭉쳐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파괴하려 한다면, 노동자들은 더 큰 단결과 연대투쟁으로 이에 맞설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덤프연대 노동자들의 투쟁을 집중하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쟁취라는 전체적인 요구를 내걸고 총파업 투쟁으로 한걸음 더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지난 3월 28일 덤프연대 집중투쟁 이후 방문했습니다. 17명의 동지들이 다른 지부 동지들의 따뜻한 연대를 받으며 꽃샘 추위를 이기고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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