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노조 총파업 투쟁 현장 영상 (2004. 11. 14)-
총파업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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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수록내용 - 5분 18초>
2004년 11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 끝무렵 어렵사리
전국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이 연단에 등장에 15일 오전 9시에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공무원 노조'가 불법단체이기 때문에 일체의 대화나 협상은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불법 파업에 참여하는 공무원 모두에게 파면과 해임 등 강경한 대응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며칠전 있는 파업찬반투표 행위 자체를 공권력으로 원천봉쇄하는 탄압이 있었습니다.
한 때나마 지금 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정권을 잡은 정치인들은 공무원 노조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해 현재 정부와 여당 주요인사들은 98년 이후 지속적으로
공무원 노동3권 보장을 위해 노동조합법 및 노동쟁의 조정법을 입법 추진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된 지금은 과거의 그러한 행보를 스스로 부정하면서
공무원 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노동3권 쟁취하자!"
이에 공무원 노조는 파업찬반 투표행위와 상관없이 즉각 총파업투쟁을 선포하게 됩니다.
역사의 진보를 확신하는 투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총파업 돌입 하루 전인 14일 전국 노동자 대회 본대회(광화문 네거리)와 조합원 집결지가 된 연세대에서
총파업 전야제가 펼쳐집니다.
 
공무원 노조는 첫 파업전술을 산개투쟁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자정이 되기 전
연세대 교정에서 모두 빠져 나갑니다.
15일 09시...이미 파업은 시작됐습니다. 긴장 속에 하루 파업 전야 그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영상은 과거 노무현 국회의원의 행적과 오늘 광화문 네거리 노동자대회 그리고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있는 파업전야제로 구성했습니다.
 
현장 상황 : 2004. 11. 14
영상 제작 : 2004. 11. 14
숲속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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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노동자 신문]노대회 특별호가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