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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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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의 폭력만행을 뚫고, 무기한 노숙농성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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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하청 결의대회 도중 폭력경비들의 집단구타! 현재 정문앞 연좌농성 중!
□ 정문 앞 원하청 결의대회 상황
5월 28일 20시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현자비정규직 노조 주최 ‘비정규직 노조탄압 분쇄 및 04투쟁 완전승리를 위한 원하청 노동자 결의대회’를 100여명의 현자 정규직, 비정규직 그리고 지역에서 연대하러 달려온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였다.
□ 현장진입 상황
20시 15분경 본관 앞으로 항의 농성을 전개하러 정문 출입을 하려는 상황에서 100여명의 폭력경비들이 우리 동지들에게 출입을 가로막고, 출입증을 보여달라면서 가슴을 밀치고 멱살을 잡으며 시비를 걸어왔다. 이 와중에 연대투쟁에 결합하러 온 현중 사내 하청 동지와 애까지 업고 있는 해고자에 대한 집중적인 폭력이 자행되었으며, 현자 비정규직 조합원의 출입증을 뺏고 도망가버린 채 출입을 가로막기까지 하였다.
20시 30분경 지역동지들이 정문 앞에서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현자 정규직, 비정규직 동지들은 이후 농성 돌입을 위해 빠르게 본관앞으로 이동하여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 천막농성 돌입 상황
20시 45분경 본관 잔디밭 옆으로 이동, 농성투쟁을 돌입하기 위한 지주대를 설치하고 천막을 덮으려는 순간 폭력경비들이 대오를 포위하였다. 폭력경비들은 삽시간에 지주대와 천막을 탈취하기 위해 덤벼들기 시작했다. 우리 동지들의 조끼와 팔, 머리칼을 낚아채며 일부러 넘어뜨리고, 넘어진 동지들을 짓밟았으며, 커터칼을 휘둘러 상처를 내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주먹질,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며 무차별로 구타했다. 그럼에도 지주대를 사수하고 있는 우리 동지들이 물러서지 않자, 지주대를 밟아 박살내고,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상징인 깃발을 훔쳐갔다.
분노한 동지들이 깃발과 천막을 돌려내고, 책임자 공개사죄와 처벌을 요구하자 폭력경비들은 사죄는커녕 협박과 욕설을 해댔다. 대오는 즉각 정문안에서의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그러자, 폭력경비들이 연좌 농성하고 있는 우리 대오의 시야를 가로막고 포위한채, 정문밖에서 힘차게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있던 지역동지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정문밖에서의 비명 소리를 듣고 확인하러 달려간 여성동지들의 머리칼을 휘어잡고 끌어내기 시작하더니, 한 동지를 뒤에서 목을 낚아채 쓰러뜨리고, 안경을 잡아채 박살내놓고, 이를 항의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맞은 만큼 때리자!’ 라며 일시에 달려들었고, 소수의 동지들을 수십명의 경비들이 집중적으로 구타하였다.
□ 무기한 노숙 농성 돌입!!!
20시 30분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임원 및 상집 간부와 선봉대 동지들은 천막은 빼앗겼어도 우리의 투쟁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비장한 결의로 정문 앞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어차피 맨 몸뚱이인 비정규직 노동자, 그 남은 하나 걸고 이제 힘차게 04 투쟁에 발을 내딛었다.
원하청 자본의 교섭거부, 폭력만행 그리고 이어지는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우리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앞서 가신 열사들과 지금도 투쟁하고 있는 노동투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04투쟁에 임할 것을 노동자의 이름앞에 다짐한다.
* 힘겹게 투쟁하고 계신 건설플랜트 노조 동지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동지들, 그리고 한 걸음에 투쟁의 현장에 달려와 온갖 폭력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힘찬 연대투쟁을 전개해 주신 지역 동지들, 그리고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에 현장에서 힘차게 연대해 주신 정규직 동지들께 다시 한 번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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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정규직연대회의(준)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