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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원cc 쟁이부장
강산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했는데 우리에겐 아직도 변해가는 세상이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60여일을 투쟁하고 있는 한원cc 쟁이부장입니다.
백지에 서명안했다고 하루아침에 40여명이 길거리로 쫓겨났습니다.그렇게
우리의 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내용도 분명치않은 백지에 서명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어떠한 목적으로
쓰이는 서명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얼마후 알고보니 용역전환에 찬성하는
서명이더라구요 너무나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저희는 경기보조원들입니다.일명(캐디)라고합니다.
새벽별 보고 출근해서 저녁별보고 퇴근하는 경기보조원 들입니다.하루 온종일
수십리를 걸어다녀야만 하루의 일당을 받습니다.
저는 세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도 합니다 자식을 위해 내가정을 위해 열심히
모든 압박과 눈초리를 당하면서도 꾹 참고 아주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어느순간 우리에게도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노동조합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저를 부르더라구요 저보고 하는 말이
"나이도 어린데 노조에는 왜 가입을 했니?" "빨리 나와라 너를 잃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내 인생 책임져 줄수 있습니까?"아무말도 못하더군요 너무나 어이가
없고 기가막혔습니다.
이렇게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쫓겨나도 우리 노동자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언제나 참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거부합니다 참지 않겠습니다
노동조합이 있기에 우리도 큰소리로 외칠수 있습니다.경기보조원도
노동자라고 인간답게 살고싶다고...
오늘도 우리는 똘똘뭉쳐 열심히 투쟁해 나가고 있습니다.하지만 한원 자본은
노조탄압과 우리동지들 한테 갖은 욕설과 폭력 그것도 모자라
손배가압류,금지가처분, 모든 행사를 서슴없이 퍼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용역철폐하고 원직복직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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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cc투쟁속보[제265회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