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상경투쟁 속보
2004년 12월 29일 (3차상경투쟁 2주차-281일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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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 제조공동화 ◇ 쟁취! 고용·단협·노조승계 ◇ 철폐! 비정규
직 ◇ 쟁취! 노동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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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상경투쟁 2주차-281일차 보고
넓은 시야와 안목을 갖고 투쟁하자!!
아침에는 수요집중집회 준비를 하고 상경대오 전체는 점심식사를 마친후 12시에 국회로 향하였습니
다.
구미에서 올라온 100여명의 조합원들과 서로 반갑게 맞아주고 여의도 공원에서 쉬었다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집회에 연대 하였습니다.
한파속에서도 모두들 집회대오를 유지하면서 힘차게 팔뚝질을 하면서 04년 마지막 집회를 하였습니
다.
앞서 집회를 마친 공무원노조 동지들과 시설민주화 운영을 요구하면서 증중장애인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고 있는 정립회관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립회관 동지들은 이사장과 곰두리 봉사회의 폭력침탈에 맞선 지난 투쟁의 과정들을 그린 연극까
지 준비하며 오후3시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공무원으로 기능직으로 전환하고 정리해고에 맞써 투쟁하는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 노조
에서 집회를 하였습니다.
며칠전 죽을각오로 투쟁하여 승리하겠다며 남성노동자도 하기힘든 삭발식을 하여 연대의 동지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였는데
오늘 집회때는 단식 3일차,9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오가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흥겨운 율동까
지 하여 추위를 떨쳐 버릴수 있었습니다.
집회를 하면서 시간이 지체된 관계로 금강수요집중 집회는 예정된시간보다 늦게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집회는 금강동지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위원장님은 올한해 열심히 투쟁하였다 하지만 새해에는 한일 FTA로 제조업이 더욱 설자리가 없다며
제조공동화저지!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투쟁해야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족과 조합원과 함께 하려는 자세로 투쟁하자!!
그리고 지난 투쟁 과정 속에서 어쩌면 우리보다 더욱 마음을 졸이며 힘들었던 우리의 아내들 중 한
분이
우리에게 띄우는 편지를 낭송했습니다. 노조 간부를 한다는 남편을 보면서 느꼈을 감정들과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공장 사수 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남편을 보면서 느꼈을 불안함들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300일이 가까워지는 투쟁 속에서 한
가정에서의 남편, 아버지가 당당한 노동자로, 투쟁하는 노동자로
탄생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아내의 마음에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우리의 싸움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묵묵히 어려운 길을 함께 해준 가족들,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연대 동지들과
함께 내년에는 더욱 더 힘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집회를 마치고 구미로 내려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생계투쟁 속에서도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서
울에 올라오면 투쟁의 열기들을 받아안고
구미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투쟁의 결의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갑니다.
2005년에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승리하는 그 날까지 끝까지 끝까지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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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상경투쟁 2주차(12월30일-투쟁282일)일정
■ 오전 10시 30분 새마을 여승무원 정규직화 쟁취 투쟁 연대
■ 오후 장기투쟁 사업장 연대방문 예정
■ 구미로 복귀
다음주 월요일 부터도 3차상경투쟁 3주차가 계속됩니다.
연대하고자 하는 동지들은 연락주십시오.
금강화섬노동조합 사무국장 011-50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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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된 투쟁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노동자의 뚝심으로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으로 일터로 돌아가자!
노동자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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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섬노동조합3차상경투쟁(투쟁-282일차)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