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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노회는 산별노조로 전환의 의미를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즉 비정규직을 조직화하여 노동조합 조직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관점이며, 이를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시켜 1천 3백만 노동자가 하나로 단결하여 투쟁하는 구심체로 산별노조의 상을 삼고 있다.
그런데 산별노조로 전환하는 투표를 앞두고 사내하청에 대한 현자노조 가입에 대한 논의가 빠져 있기에 이를 추가할 것을 주장했으나 아직도 반영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산사내하청노조가 설립되었다고 하지만 독자적인 투쟁력으로 노조를 인정받고 단체협약을 통해 권리를 보장받기는 대단히 지루하고 어려운 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하고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화하는 길로 산별노조 전환시 정규직 노조의 지부로 설치한다면 노동운동의 위기도 해결하고 노조설립의 문제도 가입여부만 판단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오늘 현장조직대표자 회의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조직화 방안으로 현자노조에 가입토록 규약을 개정하고, 별도의 지부를 설치하는 방안이 채택되엇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실노회는 현실적으로 그 길 밖에 없다고 주장해왔기에 구체적으로 별도의 단협을 체결해 나가면 차별철폐와 정규직화의 길이 바른 길임을 다시 주장한다.
논의 단초는 이제부터이다.
이제부터 정규직 노동자들의 이해와 설득이 과제이다. 막연하게 불안해 하는 조합원들의 심리상태를 안전시키고 사측의 분열논리를 차단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실노회는 이의 구체적인 현실회를 위해 조직원들부터 교육하고 꾸준한 선전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당위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동일한 공정에서 동일한 작업을 하며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은 임금을 절반 밖에 못받는다는 잘못된 현실을 실노회가 앞장서서 바로잡아 나갈 것이다.
이 사회의 정의를 위한 투쟁에 실노회는 항상 한발자욱 앞서는 정책개발과 실천투쟁을 할 것이다.
* 아산하청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17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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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회유와 협박을 중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