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명동성당농성투쟁단 대표 샤말 동지가 출입국관리소에 의해 강제출국되었다. 샤말 동지 강제출국은 고용허가제 분쇄를 외치며 140여일째 투쟁을 지키고 있는 이주노동자투쟁에 대한 와해공작이며 현중하청노동자 연행에 이어, 계급대립쟁점이 은폐되는 탄핵정국과 총선시기 틈을 타 비정규직투쟁과 이주노동자투쟁 주체를 제거하려는 정권과 자본의 악랄한 노동탄압이다! 한 치의 남김 없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적들의 행적에 우리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를 강력 규탄하는 바이다.
노무현 정부는 강제추방과 고용허가제에 맞서 싸우는 이주노동자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한 표적연행과 단속을 단행하는 한편, 지난 24일 ‘미등록이주노동자 13만9천명 중 9만9천명을 추방하고 연내에 7만9천명을 신규 도입한다.’는 외국인력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 실시되고 사업장이동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를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고용불안으로 몰아넣는 노예노동허가제임을 은폐하며 이를 변함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초지일관 이주노동자투쟁을 고사시키기 위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본의 위기를 노동계급에게 전가하며 저임금-고착취의 노동유연화를 강화하고 이주노동자를 남한 노동시장의 합법적 관리·통제의 장에서 착취하겠다는 정권과 자본의 의지는 명확하다. 법제도 개선을 위한 청원과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 올 8월부터 시행되는 고용허가제를 분쇄를 당면 투쟁으로 삼아 힘을 집중해야할 때이다. 이주노동자투쟁을 고립·고사시키려는 적들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명동성당이주농성투쟁단의 투쟁을 사수하고 이를 전체 이주노동자의 대중투쟁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대투쟁이 절실하다. 정부의 이주노동자탄압 실태와 고용허가제 실시를 앞둔 정책의 본질을 폭로하며 이주노동자투쟁을 사수·확대해나가자! 투쟁!
샤말 동지 강제출국 강력 규탄한다!
연행이주노동자 전면 석방하라!
강철같은 연대투쟁 이주노동자투쟁 사수하자!
고용허가제 분쇄하고 노동비자 쟁취하자!
한국노동자-이주노동자단결투쟁 노동유연화 분쇄하자!
한국노동자-이주노동자 단결투쟁 노동탄압 분쇄하자!
노동해방학생연대(http://nohak.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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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비정규직 교섭 2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