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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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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 비정규직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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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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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비정규직 교섭 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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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쥐어짜며
금호의 태도를 지켜본다!
2차 실무교섭 내용
노측 : 노동청 시정지시 대상자에 대하여 전원 정규직화 하라. 이에 사측안을 제시하라.
사측 : 현재 회사의 정규직화 계획은 노동청에 제출한 시정계획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정규직화에 대한 구체적인 노측요구안을 제시하라.
노측 : 그동안 노측은 정규직화에 대한 상을 여러번 주장했다. 충분히 노측 의사를 전달했다고 본다.
사측 : 그렇다면 회사가 안을 제시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주 목요일 실무회의를 하자. 사측의 정규직화 안을 제시하겠다.
◈ 분 노
우리는 먼저 특별히 제시할 안도 없이 교섭에 참가한 사측의 무성의에 분노한다. 더욱이 뭔가 진전된 결론을 내자는 교섭에서 한 달 전 ‘시정계획서’를 들먹이며 그것을 ‘기본’이라고 씨부리는 저들의 태도에 분노한다. 사측이 자꾸 이런 태도라면 우리는 교섭에 미련없다. 나아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측 똘마니들의 비정규직 분열, 음해, 유언비어 날조 행위 등에 대해서도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다. 성실한 교섭을 위해 쟁의행위를 잠정중단하기로 한 결정이 후회될 정도다.
◈ 마지막 인내심을 쥐어짠다.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움켜쥐고 마지막 인내심을 쥐어짠다. 다음주 목요일까지 사측안을 제시하기로 했으니 딱 5일이다. 비정규직으로, 임금노예로, 2중 3중의 착취 속에 켜켜이 쌓인 분노로 가슴에 불이 인다. 다음 주 목요일까지 기다리겠다. 그리고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즉각 투쟁이다. 그 투쟁은 우리의 모든 것을 거는 투쟁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결심했다!
임전무퇴! 결사항전! 비정규직 철폐하자!
2004. 4. 3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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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재정사업부소식지15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