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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 비정규직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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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타 불법파견 사내하청 전원 정규직 - 노사 23일 잠정합의…2년 미만자도 2005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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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노동뉴스
금타 불법파견 사내하청 전원 정규직 - 노사 23일 잠정합의…2년 미만자도 2005년까지
금호타이어 노사가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시정조치를 받은 사내하청노동자 282명 전원을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23일 잠정합의했다.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조가 정규직 금호타이어노조와 상급단체인 민주화섬연맹에 위임한 하청노동자 정규직화 관련 이날 교섭에서 불법파견 시정대상자 총 282명 중 이미 정규직으로 전환한 128명 이외에 154명에 대해서도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사항에 따르면, 154명 가운데 2년 이상 근무자는 곧바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되 세부 근로조건과 전환시점은 기존 정규직 조합원들의 전환배치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23일부터 시작된 임단협 교섭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2년 미만 근속자는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되 결격사유가 없는 한 내년 말까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정 대상자 중 정년(60세) 이상자는 고충처리 차원의 노사간 논의하기로 했으며 노조가 불법파견 혐의로 추가 진정한 건에 대해서는 ‘불법파견’임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이날 합의사항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불법파견 하청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일체의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이후 법률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조 홍성호 위원장은 “불법파견 시정 대상자에 대한 전원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이루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노조 윤철희 기획실장은 “앞으로 완전도급에 가까운 130여명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별도 협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조는 이에 따라 2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설명회 직후부터 27일 야간반 퇴근시간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28일 조인식이 진행된다.
김경란 기자(eggs95@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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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사내하청 정규직 추가 전환 - 회사·비정규직 노조 잠정 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