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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하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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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동서다이너스티 사무실 점거 투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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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자 동서다이너스티 사무실을 점거하고 투쟁하고 있다.
동서다이너스티는 청소와 경비를 담당하는 업체로 이전부터 각종 부당한 조치를 취해왔던 업체이다.
몇차례의 항의와 부당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냈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부당한 인사조치를 통해 조합에 가입한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5월 26일자로 인사조치가 이루어졌는데 작업자의 의사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인사조치를 진행했다.
작업의 전환배치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통보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를 담당하시는 아주머니들은 회사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많다.
집안사정과 출퇴근 문제등을 고려해서 작업이 배치되어 오던것이 이번에는 그 반대로 진행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들어 동문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을 남문쪽으로 배치한다던지(걸음으로 동문에서 남문까지는 30여분 소요) 주야간 근무를 임으로 조정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항의해서 26일 오전 7시에 사무실에 찾아간 동서 아주머니들은 시정을 요구했고 답변을 기다렸다.
하지만 작업시간이 가까와도 업체소장은 업무에 복귀하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이번 인사조치는 정당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작업시간이 계속 초과되자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사진촬영을 시도하는등 노골적인 협박을 진행했다.
오전10시 30분경 아산지부 조합간부들이 동서 관리자와 동서 노동자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협상을 제안했고 함께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동서 아주머니들은 파업가와 임을위한 행진곡 등 노동가요를 배우고 구호를 외치며 계속 사무실 점거농성을 이어갔다.
점심시간이 되고 의장부 하청지회 조합원들 80여명이 함께 결합해 이번 투쟁이 동서만의 문제가 아님을 이야기하고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대화로 해결하려했으나 업체소장의 완강한 거부로 협상은 결렬되었고 현재 사무실을 계속 점거하며 파업이 진행중이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저 일만할것이라 믿었던 아주머니들이 투쟁조끼를 입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억압의 구조를 깨고 인간임을 선언하는 당당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현재 동서에서는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것과 파업을 하는 것에 대해 손배를 가하고 참여한 조합원과 하청지회 간부들에 대해 징계를 할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욱 강고한 투쟁만이 이것을 분쇄하고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다.
함께 연대투쟁을 조직하고 싸워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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