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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하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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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무장, 회계감사 연행, 천막 강제침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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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본의 천막침탈, 두 동지의 강제연행!
오늘(9/6)오전 9시 50분경 현대자동차는 아산공장 관리자들과 경비들을 동원하여 사내하청지회의 농성천막을 두 번째로 침탈하였다.
천막 안에 있던 오지환 사무장과 김준규 회계감사는 경비들을 피해 아산지부로 피신하려 하였으나 아산지부로 가는 길목마다 미리 경비들을 배치해 사무장과 회계감사가 경비들에게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비들이 폭력을 동원하여 회계감사와 사무장을 정문 앞까지 잡아끌고 내동댕이쳤으며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아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의해 아산경찰서로 연행되었다. 회계감사는 팔이 꺽이고 다리에 찰과상을 입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오늘의 천막침탈은 다음주 월요일(9/8)에 신임 현대자동차 사장이 아산공장을 방문하는데 맞춰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장에게 잘보이기 위하여 노동자들의 요구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안주수 공장장의 노력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제는 모든게 분명해졌다. 평화를 깨는 것은 노동자들이 아니라 자본가라는 것을.
그토록 공장 내의 평화를 부르짖던 현대자본의 본성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다. 자본은 자신이 이로울 때만 산업평화니 노사화합을 외치다가 기회만 보이면 어떻게든 노동자를 탄압하려고 드는 것이다.
함께 작업장에서 일하던, 그리고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간부를 경찰 앞에다 끌고가서 구속시키는 것이 과연 저들이 말하는 노사화합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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