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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하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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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공동 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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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현대자동차 아산지부 비정규직 특별위원회와 사내하청지회는 9월 16일 간담회를 통해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사업과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아산지부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위원회' 를 구성하기로 결정하였다.
원하청 공투위는 자본의 사내하청지회에 대한 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서로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에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9월 6일 사측의 사내하청지회 천막침탈에 대한 공동의 입장을 발표한다.
1. 지난 9월 6일 사측에 의해 자행된 사내하청지회 천막침탈과 침탈과정 중 관리자와 경비를 동원하여 사무장 오지환, 회계감사 김준규 두 동지를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은 노동조합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다.
2. 또한 아산지부는 이미 9월 9일 이번 사측의 도발과 관련하여 사내하청지회에 대한 탄압중단과 원상회복을 강력히 촉구하며 재발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나 사측은 어떠한 답변도 없다.
3. 이에 아산지부 원하청 공투위는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9월 6일 천막침탈 및 오지환, 김준규 두동지를 구금 후 공권력에 인도한 행위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공장장은 공개 사과하라.
하나. 사내하청지회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철거된 천막은 원상회복을 요구한다.
하나. 재발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4. 위의 세가지 요구에 대하여 책임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더 많은 투쟁과 저항을 불러올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3년 9월 19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아산지부 지부장 오점근
금속노조 현자아산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홍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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